언제 마지막으로 내 보험들을 확인해보셨나요?
몇 년 전 가입해 둔 보험이 기억나지 않거나, 해지된 보험의 환급금을 아직도 못 받은 채 그대로 방치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.
이런 숨은 돈, 지금이라도 꼭 찾아야 할 이유가 있습니다. 안 그러면 영원히 사라질 수도 있으니까요.
숨은 보험금, 찾지 않으면 소멸됩니다
‘휴면보험금’이란 보험이 만기되었거나 해지된 후에도 가입자가 청구하지 않아 잠자고 있는 보험금입니다.
이 돈은 보험사에서 따로 알려주지 않으면, 우리 스스로 조회하지 않는 이상 절대 알 수 없습니다.
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매년 수조 원 규모의 보험금이 미청구 상태로 남아 있다고 해요.
소멸 시효는 보통 3년에서 5년. 그 이후엔 못 받는 돈이 될 수도 있습니다.
내가 낸 보험료, 내가 받아야 할 돈이라면 지금 바로 챙겨야 합니다.
휴면보험금, 이렇게 찾으세요 (3분이면 충분)
1. 내보험찾아줌 (https://www.payinfo.or.kr) 접속
2. '숨은 보험금 조회' 메뉴 클릭
3. 간편 인증 (카카오, 네이버, 패스 인증 등) 또는 공동 인증서 로그인
4.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입력 → 수분 내 전체 보험사 조회
5. 조회된 보험금이 있다면, 해당 보험사로 이동해 바로 청구 가능
✔ 대부분 모바일로도 간단하게 가능하며, 커피 마시는 시간에도 조회할 수 있어요.
또 다른 조회 경로
- 금융감독원 파인 시스템
- 손해보험협회, 생명보험협회 공식 홈페이지
- 토스, 뱅크샐러드 앱 '숨은 돈 찾기' 기능
이 모든 시스템은 무료이며, 한 달에 여러 번 사용해도 제한이 없습니다.
휴면보험금 수령 방법, 생각보다 간단해요
조회 후 바로 신청까지 가능한 보험사는 많습니다.
보험사 홈페이지나 앱에서 ‘보험금 신청’ 메뉴를 클릭하면 전자서명 후 곧바로 청구가 가능합니다.
필요한 서류는 보통 다음과 같아요:
- 신분증
- 본인 명의 통장 사본
- (가족 청구 시) 가족관계증명서, 위임장 등
전화나 지점 방문도 가능합니다.
고객센터에 전화해 신청서를 팩스나 이메일로 받거나,
지점 방문 후 담당자 안내를 받아도 돼요.
청구 후 입금까지 걸리는 시간은?
- 간단한 보험금: 보통 1~2일
- 고액 청구: 5~7일 이내
주의: 청구하지 않으면 보험금은 시간이 지나 소멸될 수 있어요.
Q&A
Q1. 휴면보험금은 정확히 어떤 돈인가요?
보험이 만기되거나 해지됐을 때 돌려받지 않은 돈, 또는 보험금이 지급 유예 상태로 보류되었지만 수령하지 않은 금액입니다.
Q2. 모든 보험사 통합 조회가 가능한가요?
네, '내보험찾아줌'을 포함한 공식 포털에서는 대부분의 국내 보험사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.
Q3. 가족이나 사망자의 보험금도 찾을 수 있나요?
가능합니다. 단, 가족관계증명서와 위임장 또는 사망진단서, 상속서류 등이 필요합니다.
Q4. 조회만 하고 안 찾아가면 어떻게 되나요?
대부분 5년 안에 청구하지 않으면 보험금은 소멸될 수 있습니다. 즉시 청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Q5. 문자나 전화로 온 ‘환급금 안내’는 믿을 수 있나요?
절대 아닙니다. 공식 환급은 내보험찾아줌 같은 정부/공인기관에서만 진행됩니다.
마지막으로 꼭 기억하세요
우리는 살면서 다양한 이유로 보험에 가입하고, 시간이 지나 그 사실을 잊곤 합니다.
그 보험들 속에 ‘숨은 내 돈’이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지금이라도 꼭 기억하세요.
소액이라도 돌려받는 돈은 다시 나의 미래를 위한 자산이 됩니다.
그 돈으로 아이 교육비, 여행 경비, 혹은 예기치 못한 순간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.
잠든 내 돈, 오늘만큼은 꼭 깨워주세요.

